Electrical conduction characteristics of the XLPE with semiconductive electrodes have been investigated at electric fields ranging from 10 to 600㎸/㎝ over the temperature range of 25 to 100℃. It was found that the rate of change of current density was suppressed at a certain field range, the extent of which depends strongly on the conditions of semiconductive electrodes. As-pressed semiconductive electrode produced the most considerable suppression and vacuum treated ones only slight suppression. At high fields above a few hundreds ㎸/㎝, the conduction mechanisms change from the space-charge limited conduction(SCLC) to the Schottky conduction once the semiconducte electrodes are treated under vacuum. A suppression in a rate of change of current density and the change of conduction mechanisms were attributed to the low molecular weight byproducts formed by the thermal decomposition of peroxide during the crosslinking reaction.

반도전성 전극을 사용하여 10∼600kV/㎝의 전기장 및 25∼100℃의 온도영역에서 가교폴리 에틸렌의 전기전도특성에 대하여 연구하엿.다 연구결과, 반도전성 전극을 사용한 모든 가교폴리 에틸렌은 일정 영역의 전기장에서 전류밀도의 증가율이 감소하는 현상을 가지며 감소정도는 반도전성 전극의 상태에 크게 좌우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진공처리하지 않은 반도전성 전극의 경우 전류밀도 증가율의 감소가 가장 현저하였으며 반도전성 전극을 진공처리한 경우에는 약간의 감소현상만이 관찰되었다. 또한 가교폴리에틸렌의 전도기구도 반도전성 전극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높은 전기장에서의 전기전도기구의 경우 진공처리하지 않은 경우 일반적으로 공간전하제한전도(SCLC) 기구만이 주된 전도기구인 반면에 반도전성 전극을 일단 진공처리하면 SCLC에서 Schottky 전도기구로 바뀌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이 두 현상 모두 반도전성 전극 내에 함유되어 있는 가교반응시 과산화물의 열분해에 의하여 발생한 저분자량의 부산물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